좌 성향을 따르는 시민이건, 우 성향을 따르는 시민이건, 사실 이들 대부분은 우리 나라가 잘 되자는 공통된 근본 목적을 가슴에 담아두고 있다.

서로가 공유하는 공통된 목적은 행동의 올바른 동기이다.

따라서 어떤 정치적 성향의 행동일지라도, 이는 적어도 정치의 근본에서는 올바른 동기를 가진 행동인데, 어째서 시민들 사이에선 좌 우의 감정적인 갈등이 심화되어 있을까?

 

그 이유는 좌 성향과 우 성향이 추구하는(이것이 옳다 정의내린)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근본 목적은 같겠지만, 좌 성향은 평등을, 우 성향은 자유를 목적으로 삼는다.

따라서 특정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은 좋은 동기를 가진 사람이 아닐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토론 중 심리적으로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법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가 잘 되는 것이 정치의 근본 목적인데, 그러한 수단으로써 특정 성향만을 찬양하며 따르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는가?

분명 자유 시장에도 부작용은 존재하고, 그렇다고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 또한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들었다.

 

완벽한 것은 없다. 정치에 색깔의 선입견을 세워 합리적인 의견일 수 있는 의견을 함부로 잘라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치색이 목적이 아니다. 나라가 잘 되는 것이 목적이다.

Posted by 문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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