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적인 개념어를 줄줄 나열한 가사보단, 구체적인 이미지를 생생하게 묘사한 가사가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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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적인 멜로디에 아주 단순하고 반복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는

비록 유치해보일지는 몰라도 특정한 메시지를 사람들의 뇌리에 단단히 각인시킬 수 있다.

[ex. 광고 음악 몇 개를 떠올려보자 :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C~ https://youtu.be/pMurz6YWfgM

서울사이버대학을 다니고~ https://youtu.be/vqtHnuVzw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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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가 고유의 의미를 갖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전달력이 좋아야 한다.

리듬감(라임)을 위해 알아듣기 힘든 외국어를 섞거나, 너무 빠르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단 good, love 같은 간단하고 대중적인 영단어 한두개쯤은 가사에 있어도 괜찮다.

이는 '메시지 전달'이라는 가사의 본래 취지(근본 목적)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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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시보다도 간단하고 직관적이고 리듬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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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에는 듣기 좋은 운율과 일상적인 공감 소재 뿐만 아니라 특정한 메시지(교훈)가 담겨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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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별로(1절 2절 3절 4절의) 가사가 다른 반면, Chorus(후렴)에는 같은 가사(이 곡의 주제)를 반복해서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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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먼저 멜로디를 만들고, 그 위에 가사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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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 하나에 여러 멜로디가 공존할 수는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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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악기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 게 중요하지,

모두가 제 분수에 맞지 않게 화려한 기교를 부리려 나대면 곡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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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곡의 한 파트당 같은 멜로디가 네 번까지 반복해서 연주된다.

A-A-A-A' (네 번째 있는 마지막 멜로디 ㅡ 다른 멜로디와 연결 되는 부분 ㅡ 에는 약간의 변화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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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곡의 뒤쪽으로 갈 수록, Chorus가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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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Bridge는 상대적으로 악기 수를 줄이고 볼륨을 잔잔하게 하여, 이후 마지막 Chorus에 힘을 실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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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는 Intro답게, Verse는 Verse답게, Bridge는 Bridge답게, Chorus는 Chorus답게

각 파트 별로 악기 배치와 소리 크기를 달리하여 제 격에 맞는 개성을 살려주어야 한다.

[참고 : 보통 Intro에선 가수가 노래를 부르지 않고 악기만이 연주된다. / Chorus는 곡의 하이라이트이므로 음량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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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의 마지막 부분에는 보통 Chorus를 2회 연속해서 연주한다.

단, 이 때 두 번째 Chorus는 Key를 반음 올려 연주하거나 악기를 추가하는 등 약간의 변화를 주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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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쭙잖은 가상악기로 드럼 연주를 하기보다는,

Splice에서 가져온 Sample을 쓰는 것이 훨씬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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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는 뻔뻔함이 필요하다.

불협화음을 쳤더라도 마치 이를 처음부터 의도했던 것처럼 당당하게 행동하면(반음을 움직여서 Key에 맞는 음으로 마무리를 해주면) 의외로 자연스럽게 보일 수가 있다.

[화성학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이 좋은 음악인건데,,,

우리는 얼마든지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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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의 중간중간(혹은 서서히) Tempo를 바꾸는 것도 듣는 이를 즐겁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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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밝은 멜로디도 부르기(가수의 감정이나 상황적인 맥락)에 따라 슬프게, 혹은 괴기하게 들릴 수가 있다.

[2023 03 09 e.g.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https://youtu.be/v7QWV8sv66M
한국사람(KOREAN) - 자살소년: https://youtu.be/9dCAEpN4KEg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https://youtu.be/TeQ_TTyL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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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나오는 위치를 악기별로 다양하게 나눠서(Mono, Stereo로) 각각의 악기 소리가 겹쳐 뭉개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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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기가 선명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악기들 간 겹치는 주파수를 EQ로 깎아 각각의 역할과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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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악기들을 조화로이 배치하여 고음 중음 저음 모두를 풍성하게 채워주는 것이 좋다.

Posted by 문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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