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지 않다.

이유는 너도 잘 알고 있겠지. (내 글에 관심이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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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미루고 또 미루고 미루다보니 ㅡ

온몸이 후들후들 떨리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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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어도 머리만 아프고

글을 쓰려도 힘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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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좋지 않아서, 마음이 편치 않아서,

종종 거리로 산책을 나가곤 한다. (그러곤 또다시 상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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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다.

정신이 불안해서 덩달아 몸도 아파진건지

몸이 아파서 덩달아 정신도 불안해진건지 모르겠다.

적어도 어느 한 쪽이 망가져서 균형이 깨지면, 다른 쪽도 같이 무너지게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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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아니 오히려, 지금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로 외로워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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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죽고 싶었다면, 이제는 살기가 싫다.

[미묘한 차이가 있다 : 전자는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고, 후자는 고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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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어?"

아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나네요.

자꾸만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는

그런 나 자신이 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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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이 너 밖에 없다.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모두 내 불찰이지. 그러나 이를 뉘우치기에는 내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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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사랑이 올까?

어쩌면 내가 아무 노력을 하지 않아서, 이렇게 힘든 것일지도 모른다.

[2022 11 01 꾸미는 데 많은 돈을 투자해 본 적이 없다.

남자답게 몸을 가꾸는 운동을 하지도 않았다.

학교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좋아하는 사람에게 예쁘다는 칭찬 한 번 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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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상황은 악화되어간다.

내가 바라는 게 뭐지...? 솔직하게 인정하자 : 사랑받고 싶다!

그러니 우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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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감정에 솔직해지고, 진짜 꿈에 솔직해지고, 잘못한 일에 솔직해지고,

나 자신에게 솔직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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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이성이든... 이상이든... 어떤 것을 바란다면... 그 감정에 솔직해져야 하는데... 또 상처 받을까봐... 그러지를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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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또 아무도 모르게 울었다.

자꾸만 그 사람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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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촉발하는 것은 육체적 교감,

유지하는 것은 정신적 교감이다.

이 두 요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결혼이 성립된다.

그러니 영혼의 동반자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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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도 씻겨지지 않는 고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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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어떠한 사회적 지위도, 함께할 연인도 없다.

... 이렇게 말하고 보니 우울하군, 허나 차라리 잘 된 일이다.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건, 이제는 올라갈 일만이 남았다는 것.

이러한 현실은 나를 무모한 도전(2022 11 26 모험)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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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는 내린다.

그러나 저 먹구름 너머에는

햇살이 가득 기다리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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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할 때면, 시를 짓는다.

그럴듯한 작품 하나를 완성했다는 생각이 들면, (물론 지나고 보면 형편없는 습작이다.)

거기서 조금의 위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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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는 1%의 원망도 변명도 담아선 안 된다.

[물론 오해는 해소해야겠지만 / 조금이라도 자기를 합리화하려다간 안 하느니만 못 한 사과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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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허나 반성(사과)하지 않고서 나아지는 것은 없다.

[2022 10 01 잘못을 인정하는 건 잠깐 자존심이 상할 뿐이지만,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고통은 계속해서 불어난다.]

[2023 08 18 이건 아니다 싶으면 딱 거기서 멈춰서 바로잡으면 되는 건데, 자기 자존심에 쎈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 점점 일이 커지는 거다.]

[2023 11 17 그만두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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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다... 우리의 우정은 ㅡ 그러나 이 관계가 최대한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도록, 나는 정말 노력할 것이다. (2022 10 08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 꾸준히 연락하고, 같이 놀 거리를 찾아 함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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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시 인간 중심적 사고로 되돌아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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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함에 있어서 철학사(그리고 대학)가 필수적인 것일까 과연?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공부하기 위해 외국어까지 익혀 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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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거망동하지 말라.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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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나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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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내 체질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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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얗게 불타 사라지는 것이 내 소망이다.

그래서 요즘은 하얀색과 빨간색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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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새하얀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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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뭐지?

철학에 대해서, 문학에 대해서, 음악에 대해서

어느 하나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바보 같은 일이다.

기초도 다지지 못한 채, 내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았으니.

인생이 통째로 부정 당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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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들이 나를 바라봐주길 바라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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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어온 수많은 실패의 경험은, 내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그러니 주눅들을 필요는 없겠지.

아직 이 일을 시작한 지 몇 년 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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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날이 어찌될지 알 길이 없다.

제발... 최악의 경우로 흘러가지는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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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 : 일희일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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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쓰는 작업에는 정말 많은 시간이 요구(2022 11 26 소요)된다.

필요한 재능 : 타고난 어휘력보다는 무식한 끈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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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종일 글을 만졌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집중해서 노력한만큼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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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 쉽게 쓴다는 건 정말로 대단하고 어려운 일이다. (결코 어려운 글이 잘 쓴 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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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의, 남용은, 보기, 좋지, 않다.

물론, 보기, 좋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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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중간중간 유머와 같은 변칙적 요소를 삽입하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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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사람은 뭘 해도 나쁘게만 보이는 법.

최소한 인간관계는 원만해야,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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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나만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

[문건서는 너무 외롭고 힘들어 = 어쩌라고

외롭고 힘든 사람들에게... = 공감 ㅠㅠ]

[il1llㅣ!!:|i (문건서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 = 예?

지금 내 글 읽고 계신 분, 사랑해요! = 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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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허구라도, 실존하는 구체적인 지명이나 주소 등을 삽입하면 시가 실감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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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을 손에서 놓은 날이 없다.

자국의 언어를 익히는 것도, 내게는 참으로 벅찬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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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화할 때,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과 목소리로 복잡한 정서를 전달한다.

그런데 어째서 얼굴 보고 대화할 일이 없는건지.

의사소통 : 글자(문자)로 한정할 수 없다.

전달에는 예술을 ㅡ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편이 좋다.

(이모티콘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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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중에도 자꾸만 딴 생각이 나는 건, 어떻게 보면 엄청난 재능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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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저 밤하늘의 별을 동경하는 일은

어쩌면 그들 말마따나, 정말로 헛된 망상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떠한 시도도 없이, 세상이 발전하기란 더욱이 불가능한 법이지.

그러니 꿈을 꾸며 살아가길 ㅡ 진심으로 네가 잘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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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이상적이고 초월적인 것(근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눈앞의 현실을 이유로 내 말에 찬물을 끼얹곤 한다. (그런 근시안적인 태도가 좋지 않다는 건 너희도 알고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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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거부해도, 가슴은 끓어오를 때가 있다.

무엇을 따르는 게 맞는걸까?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일반적으로 가슴을 따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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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무기력하다가도, 재밌는 게 생기면 정신이 말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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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악이-나의 글이,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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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공감도 얻지 못했으면서,

무작정 강요하고 통제하는 방식은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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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야할 때가 있고 내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기분이 안 좋다고, 괜히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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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취할 정도로 마셔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지나친 음주는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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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 더 좋은 아버지가 되어야지. 늘 생각한다.

다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

당장 내 앞길도 막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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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똥 주변엔 파리만 들끓는 법이지.

나 자신을 고칠 생각을 먼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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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참 치사하고 더러운 일 같다.

나도 그 자리에 올라서면, 똑같이 더러운 사람이 되어 있을까?

[아니 어쩌면 교활함이란, 정치인으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요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슴 한 편에는 늘 꿈을 품고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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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사람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매번 벼락치기를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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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걸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삶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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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강요하는 규칙을 아무런 의심 없이 따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규칙이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질의하고, 근거가 타당하지 않다면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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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주변 모든 것들을 의심하고, 어떻게든 그것을 비판하려 노력한다. (2022 12 28 심지어는, 나의 신념과 인생이 정말 정당했던 것인지에 대해서도 종종 의심하곤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나는 귀찮고 성가신 존재일 뿐; 내가 점점 고립되어져감이 느껴진다.

[2023 01 19 의심하는 사람은 외롭다.
없는 길을 걷는 일은, 두렵고 쓸쓸할 수밖에...
(그렇지만 어쩌면 내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선구자가 될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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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일이다.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것이 철학의 기본인데,

고등학교 윤리를 배우는 데 필요한 덕목이

'의심하지 말고 일단 외워라' 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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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 같은 사람도 조금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하는 일 : 내가 아니라면 정말 할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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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전통과 권위에 대한 도전 : 어쩌면 무례하고 거만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더 나은 수단을 위해서, 나는 늘상 토론을 꺼려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내 말이 무조건 맞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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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상대방의 예의를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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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 같은 성격과 고집은, 때론 엄청난 장점이 되기도 때론 치명적인 단점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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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게-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줬다간, 배신할 생각이 없던 사람도 마음이 바뀔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아무리 누군가를 신뢰하더라도, 아무런 조건 없이 내 목숨을 내맡기지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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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사건은 꿈의 세계에 관여한다.

잠결에 소변이 마려우면 화장실에 가는 꿈을 꾸게 되기도 하고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 그의 말이 꿈 속 이야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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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사건에는 개연성이 없다.

말도 안 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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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에선 늘 불행한 일만이 일어난다.

내가 무의식 중에도 참 걱정이 많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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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짜리 곡 하나를 만드는 데, 3개월의 노력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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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정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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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남을 그대로 따라가려하기보단, 내가 자신 있는 나만의 길을 걷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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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된 채로 방치해두고 있는 글과 곡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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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으로 내가 잘생겼다고 말하는 것만큼 없어보이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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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만이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지를 알까?

작곡가만이 듣기 좋은 음악이 무엇인지를 알까?

설령 그들의 입맛이 대중과 다르다고 해도, 대중이 원하는 것은 곧 좋은 상품이 되고 멋진 작품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철학은?

이제는 철학자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

보통의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야하지 않겠는가?]

[철학을 만화로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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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 속 고민도 얼마든지 철학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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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를 두려워 말자. 그것은 새로운 시작이자 창조이다.

[K-Pg 대멸종이 없었다면 현생 인류가 과연 지구상에 등장할 수 있었을까?]

[인간에게 전쟁이란, 새로운 기술과 문화 발전의 촉매제였다. (그렇다고 내가 전쟁을 옹호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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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멋진 무대를 보고 나면 그 주인공에 열광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주인공을 빛내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숨은 노력이 담겨 있었을지,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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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누군가는... 그러나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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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성공에 취해 조금이라도 방자해지면, 반드시 언젠가는 몰락하게 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사랑받는만큼 자신의 무게를 알고, 더욱 조심하고 겸손하고 감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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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 뭐지...?'

문건서를 처음 만났을 때 받는 인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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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하루 일과 : 늦게 일어나서, 학교 허겁지겁 달려가기 -> 학교서 멍 때리기, 공부 조금, 급식 먹기 -> 하교하고 집에서 잠깐 쉬기 -> 학원서 딴 생각하기 -> 신세한탄하다가 잠 자기

예전에는 : 오전 내내 게임하고 놀다가 -> 점심~새벽 사이에 작곡 or 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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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자는 애초부터 연애와 거리가 먼 듯하다.

직접 표현하는 사람은 잘 없지만,

사소한 언행에서, 무관심한 자세에서, 나를 싫어하는 마음이 다 드러난다.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려야지.

그렇게 늘 짝사랑과 사이가 틀어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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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맛있게 치킨을 먹지만, 한편으론 살이 찌겠다는 걱정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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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존엄하지 않다면...

유전자 조작, 안 될 거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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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할 줄 알았는데...

노인도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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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얼마나 많은 일을 겪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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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빽빽이 늘어선, 그런 눈부신 건물들보단

오래되고... 투박한... 시골의 건물들에 더 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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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된 기술이 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생각해보자. 전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컴퓨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 것이고 컴퓨터가 없었더라면 내가 하는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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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입고 있는 옷, 신발; 주변 모든 것들이 실은 엄청나게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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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형이상학을 배우는 건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심리학을 배우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Posted by 문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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