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철학자들은 본인이 직감적으로 좋아하는 것에 그럴듯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인간은 존엄하다'는 식의 실체 없는 신성불가침적 가치를 근거로 불변의 절대적 법칙을 설정하곤 한다.
[그저 그 직감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하면 되는건데...]
그러나 모든 해석자(개인)에게는 나름의 개성(취향)과 입장이 있는데, 획일화된 규범의 강제는 과연 타당할까? 딱딱한 억지 규칙은, 의미 부여의 유일한 근거인 개체의 감정적 입장과 조금씩 어긋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것은 인간을 위한 철학이라기보단, 철학을 위한 철학에 가까운 편이다.
[물론 사회적인 합의(협력)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개인)을 위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규범의 교조화는, 자유로운 인간을 주체성을 상실한 노예로 전락시킨다. 인간은 철학의 주인이 되어야지, 철학의 노예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규범은 세상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는 비절대적 수단이다. 따라서 우리는 규범을 존중하되, 신성시해선 안 된다.]
--
역시 우리 집이 가장 편하군...
--
태어난 김에 사는건데, 인생이 어떻게 되든...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
나는 비록 쾌락주의자이지만, 누군가 고통이 나쁜 것이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고통은 참으로 인간답고 인간다운 성질로서, 우리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 외로움은 엄청난 고통을 준다. 그러한 고통은, 내가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며 지내기를 강제한다. 그렇게 사회성이 좋아진 나는, 장기적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며 더 행복해질 것이다.]
[애초에 고통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 없다!]
[마약을 통한 순간의 쾌락은, 훗날 더 큰 고통을 주므로 정당하지 않다.]
--
그녀의 사소한 행동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기도, 나쁘기도 한다.
[2022 10 23 그녀가 내게 조금이라도 무관심해 보이면, 나는 심히 좌절감을 겪는다.
그녀가 내게 약간의 호의만 베풀어도, 나는 그녀와의 결혼 생활을 상상한다.]
--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를 모르는 사람은, 더이상 발전할 수 없다.
--
시에는 직관적인 통일감이 느껴져야 한다.
예컨대 겨울에는 : 새하얀 눈이 와야 할 것이고, 추워야 할 것이다. (이 상황에 선풍기는 어울리지 않는다.)
--
전문가들이 제정한 규칙은 웬만해서 지키는 편이 좋다.
그것이 내(비전문가) 생각에 옳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들에게 건의를 해볼수도 있다.
(그러나 그 전에, 내 주장의 근거가 전문가 못지 않게 탄탄해야한다.)
합리적인 건의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그제서야 우리는 정부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불복종은 법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임을 잊어선 안 된다.
이것은 언제나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
안 해도 될 말은 굳이 하지 말라.
[2022 10 28~2022 10 30 괜한 논란이나 적을 만들게 될 수 있다.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말자.]
--
딱딱한 법률로써 수만 가지 상황에 최고의 대처를 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대해 법관의 재량권 인정은 융통성 있는 법 집행을 이끌어내어 우리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재량권의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시민의 투표로 법관을 선출한다. (연임 가능)
--
사는 게 행복했더라면, 이렇게 글을 남길 일은 없었겠지.
--
이곳에 개인적인 메모를 남길 때와 달리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땐, 최대한 그 사람과 나 사이에서 통용될 수 있는 쉬운 어휘를 사용하려 노력한다.
--
여전히, 보고 싶어요.
어디에서, 뭘 하고 계시는지
......모두 내 잘못입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일 기적 같은 재회의 순간이 온다면,
그때는 나는, 사랑했다고
아니, 사랑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
네가 다른 사람을 짜증 섞인 혹은 공격적인 말투로 대한다면, 네 말을 들은 사람 역시 네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말의 의도 그리고 본질적인 내용과 무관하게 말이다.)
--
때로는 다른 사람을 포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흠결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의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안다면, 종종 거슬리는 일이 있더라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자유는 의무를 다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
나는, 나의 영혼은, 그로 인해 늘 결박당해왔다.
꿈을 꾸며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반쯤은 깨어있는 편이 낫겠지.
--
꿈을 꾸어라.
서러워서 울고 싶은 날도 많겠지만
그렇게 무르익고나면,
어느 고라니 한마리가 다가와 입맞춤을 건낼지도 모를 일이지.
--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2022 07 24 ex. 내 아버지는 외국계 게임 회사를 다니는 프로그래머이다. 그런 거대한 회사에서 우리 아버지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자들이 협력하여 만든 게임은 정말 엄청난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집에서 우리 아버지가 개인적으로 만들었던 프로그램들은 그에 비해 참 조잡하기 그지없다.]
--
아무리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일지라도,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
설렘에 있어서, 외모가 전부는 아닌 것 같다.
[2022 08 27 그렇다면 또 무엇이 설렘의 요인이 될 수 있을까?
1. 이성이 인기가 좋으면, 나도 그 사람을 꿈꾸게 된다.
2. 이성이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면, 더욱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3. 이성이 능력이 좋으면, 더 매력있어보인다.]
--
오늘도 나는 웅크린 채, 독한 마음으로, 힘을 기르고 있다.
아무튼... 이러저러한 심적 고통들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듯 하다.
--
음악을 틀고, 이리저리 걸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한다.
--
옛사랑을 잊으려면, 새사랑을 찾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