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주이다. 나도 신이다.
태어나기 전, 다시 말해 죽어있는 긴 시간 동안 건서 아닌 나는 여전히 존재했다.
우주의 긴 역사를 맞이한 몸이다.
모두가 그렇다.
모든 것이 동등한 지위에 있다.
아득하게 먼 과거에는 너와 나의 몸이 하나였을수도 있다.
우주가 영원하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환생할 것이고 환생했을 것이다.
[어째서 존재하는가? 왜 시작이 있었는가?]
--
인간의 자존심은 참 무서운 것이다. 자존심은 보잘것없는 누군가가, 비유하자면 분신해서라도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도록한다.
따라서 약자일지라도, 이들을 무시하는 태도는 언젠가 큰 화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 약자들이 항상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이 어떻게 되든 당신에게 복수하고자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수많은 살인사건들이 이러한 자존심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 열등감을 가지도록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교만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든 당신을 끌어내리려고 할 것이다. 우리는 금수저는 질투하지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공손하게 부자가 된 사람에 대해선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 먼저 마음을 얻어야지만 재산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철학적인 사람이 항상 도덕적인 사람인 것은 아니다.
--
막상 꿈꾸던 자리에 올라가고 나면, 흥분은 잠시 뿐 금방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