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문제는 내용의 암기는 물론 내용의 이해를 확인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해를 위해 필요한 암기이므로, 암기만 하고 이해를 못하면 의미 없는 일이 된다.
따라서 암기에는 낮은 비율의 점수를, 이해에는 높은 비율의 점수를 부여해야한다.
[덧붙이자면, 이용을 위한 이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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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 중 10번의 성공이 있었는데, 남들은 10번의 성공에만 주목하니 내 성공률이 100%인줄 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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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감이 능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방향만을 제시해줄 뿐이다. 이동 속도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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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커도 할 말이 없으면 무의미하며, 할 말이 있어도 목소리가 작다면 무의미하다.
뿌리 없는 꽃은 없으며, 뿌리만 깊은 풀은 짓밟히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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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듯이, 흠 없이 완벽한 수단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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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이나, 외계인이 우리를 덮쳐 당연한 줄 알았던 일상이 갑자기 파괴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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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이 흐르다보면 언젠가 인류는 사라질 것이다.
추락하는 비행기 속 사람들처럼, 벼랑의 끝에 선 후손들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다.
어쩌면 그 후손이 인간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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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상의 정보는 영원할 것 같겠지만, 누군가 복제를 포기한다면 누락되기 마련이다.
과거 인류의 방대한 발자국들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듯, 디지털 기록의 상당수가 미래에는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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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현대도 언젠가는 과거가 될 것이다.
몇 세기, 이렇게 의미가 변하지 않을 단어를 쓰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