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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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주류에서 벗어나 외로운 듯 매섭게 (다양한 시각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 (사실은 반대되는 의견을 펼친다는 이유로 외로움을 당해서는 안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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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키우는 과정은 흥미롭다. 할 일이 있다는 건 흥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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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에 의한 열정이기에, 오히려 감시가 없더라도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물론 내겐 정의감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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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공한 것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 결국 남들은 나를 질투할 것이고, 난 결코 응원받을 수 없을 것이다. 늘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언제나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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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즐거운 걸 겪다보면, 그 쾌락이 희석되어 지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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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성능 상관 없이 명품. 이미지가 중요한 것.
덧붙여 디자인도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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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사실, 감정, 느낌 전달)이 목적이므로, 딱히 없어도 별 상관 없는 문장은 넣지 않을 것이다. 쓸데없이 긴 문장은 정신 사납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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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비논리적인 일을 습관처럼 수행하곤 한다. 개가 가출한 이후로 문이 잠겼는지 한참동안 확인하거나..
[의미와 현실이 일치하지 않기에 일어나는 일이다.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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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가치가 없는 잡코인들이 활개치는 걸 보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주식도 마찬가지로 군중의 심리에 따라서 높은 주가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난 돈 버는 기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려는 투자자이지 심리학자가 아닌지라, 이걸 이용해서 주식을 할 생각은 없다.
주식의 미래 가치 등 종합적인 가치를 고려했을 때 주가가 고평가된 상황이 아닌 이상, 혹은 현재 주식을 처분해서 투자할 기대 수익이 높은 주식이 등장한 상황이 아닌 이상, 배당이 적절하다면 그 주식은 팔지 않고 영구히 소유하도록 한다. 주식으로써 생산 시설을 사는 것 또한, 건물주가 된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당장에 건물을 사겠다고 불릴 가격은 오르락내리락 하겠지만, 임대료를 받으므로 건물을 여유롭게 소유할 수 있다. 꼭 주식을 언젠가는 처분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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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산직에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반면 돈은 많이 벌더라도 세상의 재산을 늘리지는 못하는 투기나 사기는 잘못되었다. 분명한 노동력의 낭비이다. 물론 응원이 필요한 미래에 투자하는 건 바람직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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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해자는 살아남는다면,
사망자는 1, 가해자는 감옥에 가있는동안 0.5. 국가는 총 1.5인만큼의 생산자를 잃는다. 지인들의 정신적 고통까지 감안한다면 피해는 더 클 수도 있다.
반면 음주운전에 대한 형량이 살인미수, 살인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애초에 아무런 일도 없지 않았을까. 가끔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가해자만이 0.8의 인생을 잃기에 치명적이지 않다. (가끔의 피해자이므로 0.3 정도를 더해야할까?) (취하면 자신이 음주운전을 한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우리 아빠가 그러는 걸 뜯어말린적이있다.)
물론 모든 잘못에 대해 강한 형벌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모두가 모든 법을 숙지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며, 이런 경우 반성한다면 용서해주는 것이 생산자를 쓸데없이 줄이지 않도록 한다.)그럼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일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우리는 어느 정도의 법이 적당할지 가치 판단을 해야한다. 법을 강하게 조였을 때 얻을 이득, 그리고 부작용. 어느 것이 더 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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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 아니므로 쓸모없어보이겠지만, 문화 산업이 미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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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이 삶의 목적인데 마약이 왜 잘못이느냐고 묻는다면, 개인의 범위로 보았을 땐 미래의 부작용이 끔찍하기 때문이고, 공공의 범위로 보았을 땐 당신이 마약에 빠져 살아감으로써 생산 인구가 하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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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에만 빠져 취약 계층을 마냥 보호하기보단, 국가는 이들을 생산자로 수리해야하는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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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을 하다보면 망치는 곡들도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그 곡의 좋은 부분이 기억에 남아 다음에 쓰는 곡은 좀 더 멋있어지더라.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 연주해야하는지, 그게 기억에 남게되더라. 그래서 예전에는 불가능해보이던 즉흥 연주가 이제는 된다. 적어도 내 분야에 한해서는. 누구나 음악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이 범위가 넓어지고 촘촘해질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더라. 전문가는 복잡한 지식을 몸에 익혀서 남들이 보기에는 전혀 불가능해보이는 초능력을 발휘한다. 꼭 재능만이 중요하다기보단. 아무리 그래도 일반인이라면, 뭐든 연습만 열심히 해도 중상위권 정도의 실력은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곳에 글을 쓰는 것도 그런 역할을 한다. 내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것들이 함께 외워지며 자연스래 나는 깊은 사람이 되고 있더라.
그 요약된 기술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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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모든 사람을 붙잡을 필요는 없다. 사회는 교화를 포기하고 범죄자를 사형시키곤 한다(보복 심리도 있겠지만). 이 사람을 고칠 가능성, 고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고쳐서 얻을 이득을 비교하여 합리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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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땐 독자의 입장에서 쓰여져야한다. 이 블로그는 거의 나만을 위한 필기장에 가깝기에 읽기 불친절한 글을 쓰곤 하지만, 배경 지식이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설명할 땐 이해를 도울만한 쉬운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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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자존심인지,, 아무 생각 없던 행동에 그럴 듯한 이유를 붙이지 말라. 그냥 동물적으로 살았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