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책의 지식을 외우기만 하는 것은, 나아갈 방향이 좁다.
물론 대부분이 필요한 것들이지만, 그렇게 글자로만 각인된 공부가 신선하고 개성 있는 향이 날 지는 의문이 있다.
애초에 상식이란 창작의 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외워졌어야 하는 것이다.
자유로운 창작은, 결코 작은 교과서에서만 얻을 수 없는 고차원적 질문을 반드시 요구한다.
따라서 시험이 배운 지식을 외우는데에만 치중된다면, 좀 아쉬운 구석이 있다는 말이다.
꿈을 기획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는 과정이 진짜 공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