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수필

어쩌다가 벌써 세 시 반

문건서 2023. 5. 14. 03:34

또 밤새 감정에 심취해가지고,,

내리 몇 시간 동안 글을 만졌다.

 

막연한 단상들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

메모장에 쌓인 똥이 많다.

우선 책을 많이 읽어야 할 텐데 말이지.

 

아무튼 오늘도 나는

개같이 분노하고, 개같이 슬퍼했다.

그나마 남은 기운은 모두 남을 헐뜯는데 썼다.

 

할 게 정말 많은데,,,

어쩌다가 벌써 세 시 반이 됐는지.

아까 오후에 운동을 많이 해서 피곤하다.

그러니 이만 잠을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