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정리 중/자세한 정리

2022 04 06 주절거림

문건서 2022. 4. 6. 22:08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말아라.

저마다 나름의 매력이 있고 강점이 있다.

그리고, 사람 기분 나쁘게 해서 얻을 게 뭐가 있겠는가?

[2022 07 17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한 데 모이면 정말 강력한 팀이 결성된다.]

[2022 11 29 진중하고 냉철한 성품과, 익살맞고 따듯한 성품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날 수 있을까? 두 성향 모두에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다.]

[2023 04 13
고기만 먹자니 느끼하고,
채소만 먹자니 썰렁하다.

다양한 먹거리가 한데 어우러질 때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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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철학을 설교하는 데 있어서, 요즘은 예술(문학, 음악, 미술 등) 뿐만 아니라 그동안 내가 무시해왔던 사교술에 대해서도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나는 실현을 위한 철학을 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내가 난다 긴다 한들,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기본 관점
개체의 느낌(생명의 망상, 착각)만이 우주 속 의미(지위) 부여의 유일한 근거이다.

다시 말해 개체의 느낌을 벗어난 신성한 의미는 없다.

감각 제외를 전제하면, 모든 것은 동등한 지위의 물질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덕적인 것, 부도덕한 것을 무슨 근거로 나눌 수 있겠는가?
정답은 유동적이고 개성적이고 개별적인 개체에 있다.
가장 먼저 나에게 있고, 그러나 너에게도 있고, 따라서 우리에게 있다.

{2022 05 27 정의로운 것, 부도덕한 것 -> 도덕적인 것, 부도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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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곡을 쓰는 일이 타고난 재능이 필요한 일이라고..?

나는 재능이라는 말이 싫다.
아직 제대로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사람의 가능성을 멋대로 단정하는 게 싫다.

 

내가 처음부터 아주 특출난 재능이 있었던 건 아니다.
오히려 나는 수많은 좌절을 겪어왔다.
덕분에 늘 반성했고, 그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필요한 것 :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사랑, 절망하지 않는 끈기. 그 뿐이다.

[2022 04 30 어릴 적 나는 혀를 말지 못했었다. 그러나 연습했다. 그래서, 심지어, 이제는 혀로 꽃도 만들어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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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 된다.
기분이 나쁘더라도,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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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에게 말을 걸 때, 대상의 성향에 맞는 논제를 던진다.

음악하는 친구에겐 음악 얘기만 하고, 문학 선생님껜 문학 얘기만 하고, 근데... 철학 얘기는... 들어줄 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