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의견은 과연 합리적일까?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는 어떤 부분에서 어리석을 수 있겠는가?

어떠한 안건에 대해 다수가 동의하는 의견이더라도, 그 의견은 동의자가 전문적인 근거로 검토한 뒤 동의될 수 있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겉보기엔 달콤해보이는, 일반인이 쉽사리 단점을 찾아내지 못할 의견은 언론(에서의 전문가)에 의해 단점이 조명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진 의견이든 아니든, 그 의견의 장점, 취지만 보려고하면 어떤 의견이든 옳아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수의 동의로는 의견의 합리성이 제대로 입증되지 못한다. 따라서 합리적인 의견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수의 동의가 아닌 다수의 새로운 시각이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권력의 힘을 국민들에 심어준다는 점에 있어 분명 국민들의 권리를 내세울 이유가 될 수 있다.

 

 

 

 

이 글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려는 글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지금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짚어보았다. (매우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는 조금씩 변화할 수 있다. 어떤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그 의견 자체를 전혀 다른 성질으로 바꿔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