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4주절거림
--존경하는 국어 선생님 공격하기
일을한다는건 돈 말고도 근거가 있어야합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할 수 있을만큼 의미가 있는 일이어양하빈디ㅏ
일의 목적이 돈이 되어선 안 됩니다 근본이 아니니까
대부분은 그것이 안정적인 직장이기에, 선생님을 선택하셨죠
but 그 일은 사회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기분나쁘실수있는말이지만)
"지금 넌 나를 심하게 모욕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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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는 현재가 아니다.
현재로서 느끼는 과거의 흔적과, 미래에 대한 예상.
왜곡 발생
현재로선 과거를 온전히 느끼지 못하고, 미래를 온전히 느끼지 못한다.
[시간의 체감 속도는 기억에 의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과거의 경험도 현재의 나에 의해 왜곡] [우리에겐 지금만이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 주어진 조건 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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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로 동정심을, 신뢰를 주는 일관된 태도로 존경심을 유발하면 지지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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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해보이는 것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반 고흐 편지
1. 빈 캔버스를 보면 공포감을 느낀다. 피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방향을 잡을 근거가 잡히지 않아 방황하게된다.
일단 아무 것이라도 그리라고?
그런 면에서 학교 등의 사회가 강요하는 의미는 내게 두려움을 잊게 해 줄 '아무 것(아무 목표)'에 해당한다.
그것이 실제로 내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와는 별개로, 학교가 부여한 신성한 의미를 신봉함으로써 당장은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이상과 진실된 현실 간의 괴리; 언젠가는 찾아올 불쾌함, 환멸감.
여백에 무엇을 그릴지는 스스로 심각하게 궁리해야;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남이 아닌 자신에게
2. 그저 남이 뚫어준 벽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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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 않던 작은 것들이 모여 커다란 성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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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 분노, 걱정
웃는 날이 왔으면
..
말이 통할 때만큼은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열망하던 망상에서 벗어나면, 곧바로 불안한 망상에 잠기니 나 자신이 참 애처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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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딱 인간답게 인간만큼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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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율감이 좋은 글은 읽기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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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회상 예술이다. 좋은 방향으로, 동시에 (감정 등으로) 전달력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야 좋은 글이다.
--예전 키배
3자리 수를 무작위로 정했다고 치자.
뿅!
777
268
777이 더 특별해보이겠지만, 희귀해보이겠지만
268도 마찬가지로 낮은 확률을 뚫고 나온 숫자이다.
음.. 그러나 나는 아직 인간이기에 777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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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은 시간을 느끼지 못한다.
느꼈더라도 기억하지 못한다.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와 무관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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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비유나, 문장이나, 발상은 고이 기억해두었다가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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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별 거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 나는 사는 게 재미가 없어서 / 남 눈치를 왜 보아야 하는지 / 하는대로 흘러가는(죽고자 떨어지면 정말로 죽는) / …
오늘은 피곤하다. 적당히 자도 피곤하다. 귀찮아서, 두려워서, 자꾸만 도망치게된다. 이대로 늙어 죽을 것만 같아서, 그렇게 죽기는 싫어서 오늘도 뻘짓으로 시간을 때운다.
무엇이라도 제대로 몰두해보고 싶었다.
반면 그는 그렇게 흘러가서 그렇게 살았다.
실패도 겪었지만 결국은 적당히 살았다.
포기해도 괜찮을 것 같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앞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영혼을 따라가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이다.
[2021 12 12 글쓴이는 영혼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질문에 대한 답변 : 두서 없이 썼던 글이라 나도 깊게 납득하지 못한 발상들을 쭉 나열해놨는데, 즉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는 글인데, 어떻게 이해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 나는 나약해서 자주 잘못된 도주 혹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생각이 없더라도 내 평소 바람이 근본적으로 옳다면, 인생이 언젠가는 잘 풀릴 수밖에 없겠죠. 당장은 낙담할 수 있어도 기회는 여러번이니까.. / 내가 진심이라면 그것은 영혼이 바라는 바입니다. 진심이 없을 때 영혼은 붕 떠서 내 몸만 움직이게됩니다. / 글쎄요. 내가 매사에 진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사랑하고 있는 한두가지 일이 있기는 합니다. / 내일에 대한 걱정이나, 내 일에 대한 과한 의심과 집착은 그만두고자합니다. 화만 내다간 내가 죽겠어요. 머리 아플 땐 그저 오늘을 살아가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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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할 용기도 내지 못하는 나는, 매번 사랑을 잃고 끙끙 앓고만 있다.
--밀크초코 카페 운영 (규정의 한계, 그러나 근본적으로 생각한다면)
클랜 홍보만 일주일에 한 번으로 제한하는 것 아니었나요? 이건 클랜을 홍보하는 게 아니니까 여러번 올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규정엔 허점이 있을 수밖에 없죠.
그래도 융통성 있게 생각해보자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홍보'인건데, 이 경우 규정상의 문제는 없을지라도 홍보 규칙이 있어야했던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한다면 이제 홍보는 잠시 쉬어주시는게 맞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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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글의 독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같은 글일지라도 효과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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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헛소리를 많이 한다.
내 글들 중에 와닿지 않는 것들은, 별 생각 없이 쓰여진 글일 확률이 높다. 무조건 맹신하기보단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경계심 가득한 태도가 가장 문건서스러운 것이다.) [헛소리라도 하나하나 메모해두는 이유: 일부는 제대로 된 글을 쓸 때 좋은 비유, 좋은 근거, 좋은 관점으로서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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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에 대해 신속하게 과한 사과를 하는 것은 오히려 당신을 책망하던 사람들이 미안한 마음(2022 11 02 '그럴 수 있지' 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만든다.
반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 별 것 아닌 일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당신에게 더욱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도록 만든다. 살다보면 자존심을 굽혀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