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정리 중/문득 든 생각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있다
문건서
2021. 4. 7. 19:10
너는 인사도 안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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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죄송합니다.
당장은 고개를 숙였지만, 이후 상대방에 대해 평소 같으면 넘어갔을 흠을 확대해서 바라보게된다.
감히 나를 부정하다니
욕을 하기로 결정하고 비판거리를 모색하니, 정당한 비판이 나올리가 없었다.
많은 것이 그러하다. 나 스스로는 정당한 판단이었다 합리화하지만, 실상은 내가 원하는 답을 정해두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역으로 이용해야 할 성질이다. 의도와 달리 상대방을 무안하게 만들 수 있는 말을 자제하고, 먼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줌으로써 나의 목적을 성취해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