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수필
할 게 많다
문건서
2021. 3. 29. 11:27
좋은 곡을 뽑고 싶고, 좋은 글을 쓰고 싶고, 좋은 주식을 사고 싶다.
죽을 때까지 조급한 흥분에 숨어 살고 싶다.
꿈에 대한 통쾌한 해결이 재미있다.
그러나 언젠가 패배감에 우울해져 할 게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좋지 못한 생각은 잊어야 한다. 잊을 수 없을만큼 반복된다면, 완전히 새로운 모험지로 도망쳐야겠다.
주어진 몸에 순응하며 살아가야한다. 그래서 도망쳐야하는 것이다.